[일요신문] #친환경 수소시내버스 운행 시작
김해시 시내버스 노선에 4월 8일부터 수소전기버스가 처음 투입된다. 수소전기버스 노선은 2번(외동차고지~어방동) 1대, 5-1번(풍유동차고지~감분마을) 2대로 김해시는 운행에 앞서 24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시승식을 개최했다.
사전 점검을 위한 이날 시승식에는 김해시장과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개 시내버스업체 대표, 수소버스 운전기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김해시는 김해형 그린뉴딜사업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교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기버스 30대를 보급했고 이번에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한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수소전기버스 충전기반 조성을 위해 작년 7월 안동에 ‘김해1호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2023년에는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버스 충전이 용이한 특수 수소충전소인 ‘김해2호 중부권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전기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운수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급을 확대하여 친환경 수소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무석시 RCEP 자매․우호도시 협력포럼’ 참가
김해시는 24일 열린 중국 무석시 RCEP 자매·우호도시 협력포럼에 참가했다. RCEP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이 참여한 자유무역협정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구 23억명, 세계무역규모 약 30%로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며 올해 1월 1일 발효됐다.
이번 포럼은 RCEP 발효 후 코로나시대 지방정부간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중국 무석시가 주최하고 무석시 자매․우호도시 중 RCEP 회원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중국 무석시, 호주 멜버른시 등 아시아태평양 7개 도시가 참여하였으며 국내에서는 김해시와 울산광역시가 참여했다. 포럼에서 각 도시의 시장과 대표자들은 RCEP을 통한 도시간의 협력을 강조하였으며 각 도시의 강점을 살리고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발언자로 참여한 김해시장은 김해시의 특화 분야인 의생명산업, 디지털 콘텐츠산업, 자동차부품 제조산업, 식품산업 나아가 각종 특산물의 상호교류를 제안하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RCEP라는 새로운 틀 안에서 김해시와 무석시, RCEP 자매도시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한-중 양국의 무역 증대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시의 강점을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김해를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40억원 규모 문화·복지시설, 공유주차장 등 건립
김해시는 한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이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란 면소재지 중심 공공거점기능 보완과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배후마을 주민을 위한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한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 도비 3억, 시비 9억)을 투입해 면소재지 일원에 한걸음센터 및 한걸음광장 조성, 면 중심지 간판 정비, 다목적주차장 건립, 주민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한림면 장방리 1313-73번지 일원 한걸음센터 조성을 통해 면의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에 대한 주민 욕구를 충족하고 아동 및 청소년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의 숙원을 해소할 전망이다.
층별 활용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1층은 요가, 노인체조, 커브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동아리방’과 다양한 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 배후마을 취약계층에 무료 빨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무인 빨래방’이 들어선다. 2층은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만의 공간과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습 과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공간인 ‘이색도서관’을 조성하여 면의 교육거점시설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한림면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한림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제77회 나무심기 행사 개최
김해시는 봄철 나무심기 홍보기간을 맞아 25일 한림면 무지개고등학교 뒷산(금곡리 산41-1번지 일원)에서 제77회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 강주호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장, 서환억 김해시산림조합장, 배한도 임업후계자 지회장, 주태돈 김해동부서방서장, 산림법인 및 산림엔지니어링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해 4.4ha의 무입목지에 4년생 편백 묘목(용기묘) 약 6천여 그루를 심었다.
2~3년 전만 해도 봄철 나무심기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 시민들을 포함한 400~500명의 인원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산림자원 조성에 동참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50명 이하 규모로 행사가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2020년 10월 7일 전문화된 임업기술과 장비, 산림인력 등을 보유한 김해시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분야에서 산림기술과 행정업무 지원 등의 협업을 통해 산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4월 말까지 경제수, 큰나무 및 미세먼지 저감 조림 등으로 42ha 면적에 편백, 매실나무, 음나무 등 약 7만여 그루의 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해안 대형산불처럼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산림자원이 일순간 소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곧 다가올 청명·한식 기간에 산불 조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푸르른 숲을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부산시] 박형준 시장, ‘국내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촉구 결의 外
온라인 기사 ( 2024.09.26 1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