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오규석 군수, 기장 야생차나무 재배단지 조성 현장 방문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22일 오후 2시 30분경 ‘기장 야생차나무 재배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읍 교리 산4 기장향교 뒷산 일원에 위치한 ‘기장 야생차나무 재배단지’는 야생차나무 군락지 보존과 지역 내 농촌자원 발굴 등을 위해 조성됐다.
지난 2020년 990㎡ 규모로 시작해 지난해 2,970㎡ 규모로 확대 조성하고, 올해는 4,950㎡까지 야생차나무 군락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기장군은 향후 재배단지 진입로와 탐방로 주변 시설물을 정비해 야생차나무 재배단지와 연계한 차문화 체험장 조성과 체험활동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 야생차나무 재배단지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장 야생차나무는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연 자원이다. 야생차나무 군락지가 보존될 수 있도록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지역의 새로운 농촌자원으로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배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 야생차나무는 지난 2009년 12월 국립산림과학원 야생차 연구팀에 의해서 처음 확인됐으며, 기장군의 차나무가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분포한계선을 벗어나 경도상으로 가장 동쪽의 독특한 환경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역사적·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현장 방문
오규석 기장군수는 25일 오전 10시 30분경 ‘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기장읍 차성로417번길 11) 내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방문해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서 돌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장군은 양육부담 경감과 공적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최초로 월 프로그램 이용료와 간식비를 군 자체예산으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 2일 개소할 예정인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용정원은 20명이다.
센터장과 돌봄교사 등이 △방과 후 일상생활 관리 △특기적성지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급·간식 제공 및 문화체험활동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신청은 25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모집 관련 문의는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으로 하면 된다.
기장군은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정관읍 방곡5로 32-9)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정관읍 용수로 4, 2층) 2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오는 5월 개소하는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포함해 2024년까지 총 5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내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둘러본 후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늑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규석 군수, 일광·임랑해수욕장 사장 정비 사업 현장 방문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26일 오후 3시경 일광·임랑해수욕장을 방문해 양빈 공사 및 사장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파랑과 연안류 등에 의해 백사장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백사장 유실이 우려되고, 파도에 휩쓸려간 모래 등으로 백사장 바닥이 불규칙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기장군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백사장 유실을 막아 백사장의 제 기능을 강화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4억 4천만원을 투입해 양빈 공사 및 사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일광·임랑해수욕장에 각각 모래 약 3,371㎥, 3,266㎥씩 투입해 침식된 백사장을 보강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백사장 평탄화 및 클리닝 작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해수욕장 사장 정비 현장을 둘러본 후 “일광·임랑해수욕장 백사장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백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장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부대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R&D 국비 공모 사업 선정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소장 신재향, 이하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2022년 해양수산부 R&D 국비 공모 사업인 ‘블루카본 증대를 위한 세라믹계 융합소재활용 해양인공구조물 개발 사업’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공동연구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해양수산분야의 블루카본(해양식물이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한 친환경·고기능성 하이브리드 해양인공구조물(인공어초)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에서는 개발단계의 인공어초에 해조류 착생효과 실험과 연안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조류 이식실험 등 실내 실험 및 현장 실증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과도한 연안개발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해조류가 사라지고 시멘트와 같은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다가 사막화되는 갯녹음 현상(백화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공모 사업으로 개발되는 해조류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서식처 보호, 오염물질 정화, 온실가스(CO2) 저감 등 건강한 연안해역 생태계 유지를 위한 해양생태 순환의 기초생산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기장 연안해역도 약 40%가 갯녹음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연안 해양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양인공구조물 개발과 해조류 조성 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