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 #진주 승산마을 스마트 관광콘텐츠 제작
경남지역 대학(원)생들이 진주시 승산마을 스마트 관광콘텐츠를 제작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교수) ‘남명 기업가정신 스토리텔링을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로고Q(LogoQ)·동영상(Youtube)·문화지도 프로젝트팀’은 승산마을과 지수초등학교 출신 기업가들의 스토리를 발굴, 로고Q·동영상·문화지도를 활용해 스마트 관광콘텐츠를 제작했다.
프로젝트팀은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학생주도-지역사회 협력 스마트공동체 문화·예술사업’에 선정돼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았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과 프로젝트팀은 4월 27일 낮 12시 30분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 지수권역 활성화센터에서 ‘로고Q와 함께하는 승산마을 스토리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는 승산마을 주민과 프로젝트 추진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프로젝트팀은 승산마을과 지수초등학교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유해정 책임교수(스마트공동체사업단 전담교수)와 김덕현(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박사수료, ㈜판다스경영컨설팅), 박가영(경상국립대 문화융복합학과 박사수료), 김현조(경남대 토목안전공학과 학부생) 씨로 구성되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90일간 활동했다.
프로젝트팀은 지역 주민, 승산마을보존회, 지수초등학교 총동문회, 진주시청 관계자 등의 인터뷰, 연구·조사 등을 통해 승산마을의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발굴했다. 지신 허준 선생, 효주 허만정 선생, 연암 구인회 회장, 상남 구자경 회장 등을 배출한 승산마을이 단순한 ‘부자들의 집성촌’이 아니라 구휼과 일신학당(현 진주여고) 설립, 독립운동 자금 지원, 도서관 및 체육관 기증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현장임을 밝혀낸 것이다.
이에 따라 ‘부자마을’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실로 재부상하는 승산마을의 가치를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사회적 책임을 제고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프로젝트팀은 새롭게 확인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관점에서 각 인물과 장소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영상물을 10개 제작했다. 각 인물과 장소의 의미와 상징성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한 로고Q(LogoQ)도 만들었다.
로고Q는 흑백 일색이던 정보무늬(QR코드)를 일러스트 등을 통해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이들이 만든 로고Q를 QR스캔하면 10개의 영상물로 연결된다. 로고Q는 승산마을 관광 장소 10곳에 별도 부착됐다.
승산마을에 위치한 지수권역 활성화센터(지수카페) 내부에 10개를 모두 전시해 하나의 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방문객은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만든 문화지도를 통해 관광장소 10곳과 그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로고Q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문화지도는 지수권역 활성화센터에서, 온라인 문화지도와 영상물, 로고Q는 스마트공동체사업단 누리집에서 접속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사업운영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제25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33명 입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평생교육원(원장 추갑철 환경산림과학부 교수)는 4월 26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제25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권순기 총장, 이상훈 경남 여성가족아동국장, 이은정 경남 여성지도자협의회장, 김여경 경상국립대 여성지도자과정 총동창회장과 입학생 33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내빈 소개, 축전 소개, 개식, 국민의례, 입학생 대표(한지민 씨) 선서, 추갑철 원장 식사, 권순기 총장 환영사, 내빈(이상훈 경남여성가족아동국장, 이은정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회장, 김여경 경상국립대 여성지도자회 총동창회장), 폐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생은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11명, 50대 15명, 60대 6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8명, 사천 9명, 산청 4명, 하동 2명이다. 이들은 단체에 소속돼 있거나 각종 위원회 및 정치참여하고 있으며, 직업을 가진 입학생은 6명이다.
입학생은 앞으로 9개월 동안 스피치·회의진행·이미지메이킹·정치참여 등 전문 교육 56시간, 경남도정·생활상식·자기계발 등 특화 교육 25시간, 현장체험학습·사회봉사·워크숍 등 자율 교육29시간 등 모두 11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추갑철 평생교육원장은 “훌륭한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교육은 여성 리더에게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으며, 특히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둬 더욱 신중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환영사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기초의회 후보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6%에 불과하고 당선자는 더 적을지 모른다”면서 “우리 정치에서 여성의 참여율이 높아지도록 사회 전반적인 의식을 개선하는 활동과 동시에 제도의 선진화, 그리고 여성지도자과정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정행길 전 새마을부녀회장을 언급하면서 “헌신과 희생, 배려와 소통의 정신으로 미래사회를 내다보는 정행길 선생의 혜안을 배우기를 바란다”며 “그리해 우리 경남이 여성의 사회활동과 정치참여,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가장 앞서는 지자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경남여성지도자과정은 1998년 경상남도가 지방자치시대에 경남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 위탁교육과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4년간 8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성지도자로서의 책무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교육에 한걸음 더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손정우)는 4월 26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 학생라운지에서 ‘USG공유대학 디지털 트랜스 랩’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교육 대전환에 따라 현실을 가상으로(디지털 트랜스폼), 가상을 현실로(아날로그 트랜스폼) 구현하기 위한 실습실 구축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과 본부 보직자, 교직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커팅식, 디지털 트랜스 랩 가상현실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실습실에는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콘텐츠 제작, 아두이노 이용 실습, 모바일 응용 체제 개발 등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실습실과 정보문화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자료 수집 및 콘텐츠 시청실, 1인 영상 촬영 제작실, 디지털 영상 결과물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권순기 총장은 디지털 트랜스 랩 개소와 관련해 “데이터를 모으고 정보화를 거쳐 지능화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내 최초로 구축된 지역단위 공유대학인 USG공유대학의 총괄대학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대학교육혁신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교육 대전환에 대비해 미래교육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의 미래교육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혁신공간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USG공유대학(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Ulsan)은 울산·경남 6개 일반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 영산대)이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학사제도다. 현재 USG공유대학에 참여하는 대학은 모두 8개의 USG융합전공을 신설해 학생을 모집했고, 학생들은 복수전공 형태로 동일한 교육과정, 교과목, 실습, 비교과활동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최신 기술과 직무역량을 배우는 과목을 여러 대학 소속 학생이 함께 수강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아 졸업할 때 USG융합학사를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취득하는 차별화된 공유 학사제도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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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