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걸쳐 기사 형식으로 허위 사망설 유포…소속사 “절대 선처·합의 없다”
29일 서이숙의 소속사 퀀텀이엔엠은 공식입장을 내고 "서이숙의 사망설을 유포한 네티즌 A 씨에 대해 선처는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2021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이숙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글을 기사 형식으로 작성,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거짓 게시글에는 실제 언론매체의 이름과 가상의 기자 이름까지 명시돼 있어 이를 접한 수많은 네티즌은 물론 연예계가 큰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많은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배우 본인의 참담한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무분별한 가짜 뉴스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같은 해 9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글 작성에 사용된 IP주소를 확보, 추적해 A 씨가 당시 군인 신분임을 확인한 뒤 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조사 기간 중 A 씨는 만기 전역했고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의 인격과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를 훼손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들에 대해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