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 냉면 달인, 대전 1억녀 그 후, 캐나다 베이글 달인, 함바그동 달인, 골프 최강 달인 2부 편으로 꾸며진다.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창신동의 한 냉면 가게. 무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종로구 주민들의 입맛을 책임지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쫄깃하게 씹히는 면발에 육수의 깊은 맛이 더해진 물냉면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자극하는 비빔냉면을 한입 맛보면 평생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어 65년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베이글집을 찾는다. 유대인 전통 방식으로 베이글을 만드는 이곳은 몬트리올 시민들의 자랑이자 관광객들의 성지다.
꿀물에 끓여진 반죽에 참깨를 입혀 즉석에서 화덕에 구워내는 것이 달인만의 비법이다. 단순히 빵이 좋아 이 직업을 택한 40년 내공의 베이글맨을 만나본다.
끝으로 따뜻한 밥과 쇠고기 함박스테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 곳을 소개한다. 20여 년 5성급 호텔 쉐프 경력을 가진 달인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해 선보인다는 함박스테이크 덮집이다.
진한 참기름 향이 풍기는 밥 위에 숯불에 구운 함박스테이크를 올리고 반숙 달걀을 툭 깨서 살살 비빈 후 달인만의 비법이 담긴 마늘 소스를 얹어 먹으면 대체 불가 함박스테이크 완성된다.
100% 소고기에 내부를 먼저 익힌 리버스 시어링 굽기 방식으로 부드러운 고기 맛과 육즙을 극대화시킨 일본식 함바그동. 손님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는 맛의 신세계를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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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