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 ‘제2차 성별영향평가위원회’ 개최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3일 오후 2시 본관7층 상황실에서 2022년 제2차 성별영향평가위원회(위원장 장수완 행정부시장)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2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 심의 등 4건의 안건을 심의∙보고했다.
특히 이날 심의 안건은 모두 2건으로 이 중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심의는 지난 1~2월 공모 신청을 받아 접수된 13개 단체의 사업에 대해 심의해 총 1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2021년 울산광역시 기초 지자체(구·군)위원회 성별참여율 40% 미달성 사유 심의 및 성별참여 현황 심의’는 심의 결과를 여성가족부로 제출하면 여성가족부에서 심의 후 성별참여율 미달성 위원회는 달성토록 권고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성별영향평가법 제13조 및 울산광역시 성별영향평가 조례 제12조에 근거해 1998년에 설치됐다.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올해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고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오는 2024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성별영향평가 운영의 심의 조정, 성별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정책개선에 관한 사항, 양성평등정책 시행 및 양성평등기금의 운용 및 관리 등 기능을 하고 있다.
#권명호 국회의원, “방어진 특화단지, 선도형 사업 선정”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는 울산 동구 방어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 특화단지 선도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우수단지를 지정해 공동시설구축 및 혁신활동을 지원해왔다.
그간 총 68개 과제를 지원해왔고, 올해는 울산방어진조선해양특화단지 등 선도형 2개, 영암삼호뿌리산업특화단지 등 일반형 10개 등 12개 단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총 13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특화단지는 대중소 상생형으로 최근 조선산업 용접인력 공급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이 교육관 시설을 출자하고, 정부와 지자체·뿌리기업이 매칭으로 VR·AR 등 첨단설비를 구축해 오는 24년까지 매년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천명의 용접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권명호 의원은 “지난해 울산 방어진이 조선해양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번 선도형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산업부 박진규 차관 등 관계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던 게 좋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선도형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뿌리산업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해 울산 동구의 조선업이 활력을 되찾고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증진과 부족한 기술인력이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인수위, ‘울산 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울산 공약 이행방안이 발표됐다. 울산시는 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울산 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지역균형발전 비전과 지역 정책과제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균형특별위원회 김병준 위원장과 위원, 장수완 울산시장 권한대행, 분야별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월 18일 출범한 이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국정과제를 도출하고, 각 지역 및 부처와 소통하며 당선인의 지역공약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4월 27일 ‘지역균형발전 대국민 발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비전과 지역별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울산 보고회에서는 울산의 7대 공약인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 수도 위상 구축, △항공・철도・도로 광역 교통망 확충, △의료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깨끗한 식수 확보, △종합대학 울산 유치, △청년유(U)턴 젊은 도시 조성,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15대 정책과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발표하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충실히 관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울산시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클러스터 등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과 광역 교통망 및 의료기반 확충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이 정책과제에 반영된 점이 뜻깊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한 국립 종합대학 유치와 도시 균형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등의 과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수완 시장 권한대행은 “울산의 정책과제들이 새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돼서 울산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철학과 실천 의지를 전달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 28일 대전・세종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