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될 것”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판 전환 대상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부터 유럽에서 ‘램시마’를 직접 판매하면서 의약품 마케팅 노하우를 쌓았고 유통 인프라도 구축한 만큼 대규모 추가 비용 없이 회사의 모든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직판도 돌입해 유럽 항암제 시장의 90%까지 직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직판을 통해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모두 도모할 수 있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후속 제품들에 대한 직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유럽 유통구조 개선 노하우를 미국 직판에 연계하여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