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되는 tvN '올 탁구나'에서 16회는 6개월에 걸친 탁구대장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주 드디어 제1회 골든라켓 챔피언십이 개막한 가운데 '올 탁구나'가 속한 B조의 예선전 경기가 시작됐다. 1경기 단식에 출전한 강호동이 완벽히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온 데 이어 은지원과 강승윤이 찰떡 호흡으로 2경기 승리, 3경기 단식에 나선 손태진 역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승리를 따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늘 방송에서는 B조 예선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올 탁구나!'와 3위인 '올스타' 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올스타' 팀은 가수 박현빈, 배우 이지훈, 아이콘 동혁, 트레저 정환, 도영, 전 야구선수 윤석민, 양준혁, 전 유도선수 김민수 등 탁구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주축이 된 만큼 멤버들이 가장 견제하고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대다.
예선전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올 탁구나!'와 물러설 곳 없는 '올스타' 팀의 맞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체격부터 마치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시키는 '올 탁구나!'의 신예찬과 '올스타'의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수가 1경기 단식에서 만난다. 또 '올 탁구나' 환상의 복식조 정근우, 이진호와 '올스타' 양준혁, 윤석민의 복식 대결은 야구계에서 한 획을 그은 정근우, 양준혁, 윤석민의 맞대결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파이널 대회 현장에서는 강호동을 포함한 출연진과 제작진이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멤버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처절하게 경기에 임했다는 현장의 전언이다. 이진봉은 "다신 탁구 못 칠 것 같다"라고 토로했고 박은석 또한 "이제 탁구 하기 싫다"라며 바닥까지 열정을 쏟아내면서도 아쉬워한다.
경기장 전체가 달아오를 정도로 열정 가득했던 대회 결과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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