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B 투자로 300억 원 유치해…원화 거래 서비스 재개한 영향인 듯
고팍스는 KB인베스트먼트, ZVC(Z벤처캐피털), 코인데스크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완료했다. ZVC는 네이버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 벤처캐피털로 알려졌다.
고팍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자금으로 인재 확보와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시행 이후 원화 거래를 재개한 첫 번째 거래소라는 저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가상자산 기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2021년 9월 특금법 시행에 따라 중단한 원화 거래 서비스를 4월 말 전북은행과 제휴를 통해 신규 실명인증가상계좌를 열어 재개한 바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