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에어부산과 하늘에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외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역 대표 저비용(LCC)항공사인 에어부산과 함께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항공업계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김해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점유율을 차지하는 에어부산과 함께 여름 성수기 여객기를 활용한 엑스포 유치홍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먼저 에어부산 여객기 25대를 활용해 기내 착륙 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음원을 송출하고, 온라인 발권 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배너를 노출할 계획이다. 기내지 및 기내 면세지를 활용한 유치홍보 광고를 게재하고, 기내 메뉴판과 종이컵 뒷면에 홍보 문구도 넣는다.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885만 9천304명) 중 283만여 명을 수송해 이용객 점유율 32%를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의 염원을 담아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외 지점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전사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성공개최를 통해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재개 국면을 맞아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준 에어부산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개최하여 해외관광객 유입으로 여행·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더불어 대한민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격리자 등은 5월 28일, 6월 1일 연장된 투표시간에 별도 투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차인 5월 28일과 선거일인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격리자 등은 오후 6시 20분부터 외출이 허용되며, 5월 28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6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일반선거인 투표(5.27.~28. 및 6.1. 06:00~18:00)가 마감된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격리자 등의 투표시간을 일반선거인 투표시간과 완전히 분리했고, 사전투표 시 격리자 등도 본인확인기를 이용한 지문 입력 등 통상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격리자 등의 외출 허용도 오후 6시 20분부터 진행돼 지난 19대 대선과 같은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직접 투표할 수 있었던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투표를 희망하는 격리자 등이 모두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해 마지막에 도착한 격리자 등은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복잡한 본인 확인절차와 투표용지 투입방식으로 긴 투표 대기줄이 만들어지며 일대 혼란을 빚은 바 있다.
별도의 투표 참여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격리자 등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과 외출허용 문자메시지를 제시하고 일반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하면 된다.
다만, 투표소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방역택시는 이용 당일 낮 12시까지 예약하면 일반택시 운행요금으로 자택과 투표소를 왕복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친 격리자 등은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투표 목적이 아닌 사유로 외출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 방역관리와 선거사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격리자 등의 투표를 위한 방역관리 외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등 대중교통 운행이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교통불편 지역에 선거일 투표소 수송차량을 운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을 돕기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두리발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청년작당소’의 작당, 올해도 계속 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부산의 대표 청년 문화공간인 청년작당소에서 ‘2022 작당페스티벌’을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작당페스티벌’은 마켓, 공연, 전시, 강연, 예술 창작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 비건·제로웨이스트 마켓인 ‘부비마켓’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플리마켓 △영화와 오일파스텔 드로잉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는 복합문화프로그램 ‘Dear my cat’ △공방 체험행사 ‘월간작담화’ △청년 뮤지션 공연 △청년작가 전시회 ‘에어컨 있는 여름에는 철학자가 나와展(전)’ △제로웨이스트 상시 체험 프로그램 ‘작당스튜디오’ △청년들을 위한 스페셜리스트 강연 프로그램 ‘작당모의’ △환경 관련 도서전 ‘제로 북클럽’ 등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복합문화프로그램: Dear My Cat’은 두 가지 이상의 문화예술 체험 장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를 관람한 후 청년 작가와 함께 영화의 감상 및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일파스텔 기법으로 루이스 웨인의 그림을 다시 그려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청년 작가 기획 전시 ‘에어컨 있는 여름에는 철학자가 나와展(전)’에는 부산대 손유하 작가와 중국 길림대 양성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작당소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입장 인원이 제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축제에서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움츠려 있던 문화예술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2021년 2월 광복동 영화의 거리에서 문을 연 청년작당소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청년문화공간으로, 지난해에 약 1만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동시에 체험하는 복합문화 프로그램, MZ세대를 위한 구독 콘텐츠 체험 전시 신문물전, 북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청년작당소는 부산의 청년문화예술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작당페스티벌에는 학업·취업 등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