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월화 책·여·행’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선생님들이 초등 1~4학년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책 내용을 들려주는 ‘부산꿈샘과 함께 하는 월화 책·여·행(책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꿈과 정서, 감수성을 함양하고, 학령기 독서습관을 길러줌으로써 문해력, 상상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신장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6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부산꿈샘’들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5분간 부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총 56편의 동화를 들려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56편의 동화는 위인들의 일화를 담은 ‘인물이야기’, 짧은 이야기 속 재미와 교훈이 담긴 ‘이솝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 속에 숨은 ‘꽃이야기’, 우리 정서에 맞는 소박함과 재미를 담은‘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등이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이 프로그램 방송을 시청하면서 줄거리, 소감, 자기 생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청 후에는 관련 이야기나 책을 더 찾아 읽으며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이 자료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인성수업, 진로탐색, 생태환경교육, 교과관련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부산꿈샘’들은 지난 4월부터 학령기 독서습관형성에 도움이 될 말한 이야기(책)을 모아 각색·개작하여 학생들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화구연 실연’, ‘인형극 실연’, ‘동화 소품 제작’, ‘동영상 촬영·편집’, ‘촬영 동영상 비교·분석’ 등 실감나는 동화구연을 위해 자체 연수도 실시했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가정 독서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속 다양한 독서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미래를 행복하게 가꾸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경교육주간 맞아 ‘환경교육 어울림 축제’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6월 4일 부산시, 부산시환경교육센터,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제1회 환경교육 어울림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부산환경교육주간으로 선정해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주간’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4일 오후 1시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지역 환경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축제에서는 장전초의 환경캠페인, 부산영상예술고의 청소년 환경 댄스 등 학생들의 무대 공연과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 공유, 망미초 등 17개교의 환경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 환경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부산영상예술고 댄스 동아리 학생들은 버려지는 옷 등을 활용해 무대의상을 만들어 입고, 율동에 맞춰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담는 안무를 펼친다. 부곡여중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계피를 이용한 친환경 벌레퇴치제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부산청소년환경위원회는 ‘부산 청소년 환경 10대 의제’와 ‘환경교육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3일 교육청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부산교육청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 소담정 입구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지를 메모지에 작성, 게시하는 행사로 열렸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부터 국민의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하여 1주간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선수단, 제51회 전국소체서 21년 만에 최고 성적 거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부산 선수단 693명의 학생들이 금메달 28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8개 등 모두 8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01년 전국소년체육대회(부산 개최) 이후 21년만에 이룬 최고의 성적이다. 수영종목에서는 25개 메달(금9·은8·동8)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예원초 6학년 이원 학생이 접영 50m와 100m(대회신기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육상종목의 경우 토성초 6학년 이건호 학생이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하고, 4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육상종목 초등부 MVP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단체(구기)종목은 배구(수정초, 금), 골프(부산선발, 금), 축구(해운대FC, 은), 배드민턴(부산선발, 은), 야구(수영초, 동), 핸드볼(만덕중, 동), 럭비(영도제일중, 동) 등에서 선전했다.
투기종목은 유도(금4·은1·동2), 씨름(금4·동1), 복싱(금1·은1·동1), 레슬링(금1·은1·동3), 태권도(동6)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개인단체종목에서는 펜싱(금1·은1·동1), 에어로빅(금1·은1·동2), 자전거(동3), 양궁(동3) 등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32개를 목표로 참가했으나, 선수들의 선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21년만에 최고의 성적을 낸 원동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자체평가 홍보 영상 제작·배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교자체평가 홍보 영상을 제작해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학생·교직원·학부모 다모임 및 연수 등에 홍보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학교자체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영상은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학교자체평가의 개념, 필요성, 원리, 절차, 기대효과 등 내용으로 7분여 분량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소통·협력을 통한 과정 및 성장 중심의 ‘학교자체평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디자인하다!’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영상은 자율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자체평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자체평가 역량을 강화하여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