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4개 연구팀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에 4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3년간 연구실당 11억~14억 원씩 총 53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여 차세대 과학기술 연구인력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며, 심화, 융합, 개척형으로 구분된다. 올해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는 37개 대학의 103개 과제가 선정됐고,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10개 대학만이 4개 이상 과제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원편광 발광성 금속 초분자 나노 구조체 기초연구실(화학과 정종화, 심화형) △항바이러스 Z-핵산 유도체 기초연구실(화학과 이준화, 심화형) △광화학 나노소재 에너지 환경 기초연구실(화학과 최명룡, 개척형) △퍼텐셜이 인가된 네트워크의 재규격화 연구(물리학과 이상훈, 심화형)등 모두 4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화학과 최명룡 교수팀은 개척형에, 다른 3개 팀은 심화형에 지원해 선정됐다. 개척형은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도전적 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유형이고, 심화형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해 소규모 연구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유형이다.
‘원편광 발광성 금속 초분자 나노 구조체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화학과 정종화 교수를 중심으로 화학과 김주영 교수, 정성호 교수,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박인혁 교수와 함께 원편광 발광성 금속 초분자 나노소재를 개발하고, 응용성으로 고감도 나노 디바이스 및 비대칭 광촉매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금속 초분자 연구는 전기 발광소자, 키랄 의약품의 고감도 센싱 그리고 비대칭 광촉매 개발 분야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다.
‘항바이러스 Z-핵산 유도체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화학과 이준화 교수를 중심으로 화학과 권승용 교수, 생명과학부 박수진 교수와 함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 RN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이중나선이 좌측으로 회전하는 Z-구조를 유도하는 핵산 유도체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Z-핵산 유도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괴사시키거나 바이러스의 단백질 발현을 제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리스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선택적 Z-핵산 전기화학 센서는 RT-PCR 방법의 정확성과 항원진단법의 경제성, 신속성을 모두 가진 차세대 바이러스 진단방법이다. 이 연구는 현재 전 세계가 고통 받는 COVID-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학 나노소재 에너지 환경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화학과 최명룡 교수를 중심으로 화학교육과 이영욱 교수, 강릉원주대 강명종 교수, 목포대 김태우 교수와 함께 빛을 활용해 광촉매 및 하이브리드 나노복합구조체를 친환경 합성법으로 제조한 부양방울에서 광촉매활용, 형성/반응 메커니즘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분석하는 비접촉식 in-situ Droplet Photochemistry라는 신개념 기술을 개발하고 이 핵심기술을 에너지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응용 연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네트워크의 재규격화 연구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물리학과 이상훈 교수를 중심으로 물리학과 조용석 교수, 조재윤 교수와 함께 일반적인 네트워크 구조에서의 상전이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재규격화군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공간적 분석에 텐서 네트워크 재규격화 등의 양자다체계 연구 방법과 기계학습을 접목해 인공지능의 학습 원리 규명, 네트워크 구조에 따른 전염병 전파 예측 및 방역 전략 수립 등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응용할 예정이다.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연합교육 체제 강화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는 6월 2일과 3일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연합교육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포털형 통합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학사교류로 ‘공유대학’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들이 디지털 연합 교육 체계로 단계적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어서 대학교육 혁신의 국면 전환 요소(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1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전북대가 안건으로 거점국립대 연합교육체계 강화를 위한 포털형 통합 LMS 구축을 제안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가거점국립대들은 2020년 3월 대학 간 학점교류를 위한 일명 ‘KNU9 LMS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4학기에 모두 89개 과목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정규 교과목 중심의 온라인 학점교류만 운영돼 학생 맞춤형 기능이나 수강과목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현재 운영 중인 지역혁신플랫폼이나 혁신공유대학사업 등 대학 간 교류모형 등과의 연계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기능적 측면에서도 팀 티칭이나 멘토링, 산학교육, 적응형 학습 등에 필요한 소셜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 및 메타버스 기능 등을 지원하지 못하는 등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날 전북대가 제안한 ‘KNU10 포털형 통합 LMS’는 기존 시스템이 가진 확장의 한계성을 극복한 것으로, 대학 간 교류 관련 사업 등과도 연계해 학점교류 범위 확장과 학습 선택권 확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난해 7개의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 35종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을 통해 파생될 무궁무진한 콘텐츠들도 거점국립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신형 학사교류 가상 캠퍼스(아키텍처) 개발 및 활용과 현재 6개 권역에서 운영하는 공동교육혁신센터 등의 교류사업으로 추가 확장도 가능하다.
팀 티칭이나 멘토링 진로설계 등 원격강의 외 특화 서비스와 교육 콘텐츠 큐레이션 및 실시간 화상강의 도구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법 및 양방향 학습 솔루션 지원,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인증체계 도입으로 로그인 오류 등 그간의 결점을 보완하고, 학생 성적 데이터 안정성도 확보해 이용자 편의성과 학사행정의 효율화도 기대된다.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장은 “10개 국가거점국립대가 학사교류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 공유대학 사업과 연계를 통한 확장성을 위해 공동의 포털형 LMS 플랫폼 도입을 제안한다”며 “이렇게 되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에서 개발한 신산업 분야의 우수 강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어 대학교육 혁신은 물론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전남대와 경상국립대가 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 선진국가 도약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규 질환 대응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거점국립대 의과학대학원 설치 및 운영도 제안했다.
#건축학과, 2022년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이 2022년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동시에 선정되었다. 지난 5월 말 발표된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강석진 교수 연구실 소속 박사수료 김고원 씨는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사업(3년)’에, 박사과정 서민진 씨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2년)’에 선정됐다.
김고원 씨는 ‘BIM 기반 아파트 생애주기별 CPTED 적용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 지원사업을 신청했는데, 기존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제도 및 실무 적용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아파트 설계-인허가-유지관리 등 생애주기별로 BIM 기반 CPTED 설계자동화, CPTED 법규검토 자동화, CPTED 리빙랩 연구의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민진 씨는 1인 가구와 함께 증가하는 범죄 문제의 심각성에 주목하고 ‘청년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안전을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 CPTED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수요가 많은 소규모 공동주택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 요소를 실험연구와 전문가 검증을 통해 개발하는 내용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고원, 서민진 씨는 모두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실(건축계획 및 공간행태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원으로 시작해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에 진학해 지금까지 범죄예방디자인을 주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강석진 교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범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다소 둔화됐지만 일상이 회복되면서 다시 범죄 문제의 심각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 두 학생 모두 시의적절하면서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연구 주제를 제안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재 우리 연구실에서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과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각종 연구과제 선정,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전 1등 입상 등을 통해 대학과 학과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농식연 미래동물성자원센터, 경남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모색 세미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식품바이오융복합연구원(원장 김두환)과 축산과학부(학부장 임현태)가 공동 주관하고 농식연 미래동물성자원센터가 주최한 ‘경남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모색 세미나’가 5월 31일 생명과학 바이오홀에서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경남지부(회장 채민성)와 한국곤충산업사업단(단장 제경민) 회원들과 축산과학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미나는 2부로 나눠 열렸다. 제1부에서는 곤충산업 활성화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남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방안((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김의수 회장) △경남 곤충산업 활성화 전략(굼벵이누리 김태완 대표) △식용곤충 조리·외식 전문점 창업전략((사)대안기술센터 손다니엘 박사대표) △곤충산업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고 방안(위드엔농업회사법인 이은정 전임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제2부에서는 기능성 식용곤충 생산기술과 브랜드 개발이라는 주제로 △홍삼 급여 굼벵이 생산기술과 상품화((주)FG&B 이병진 대표) △노니와 해죽순 급여 굼벵이 품질과 영양성(유전자분석센터 김삼웅 부센터장) △황 및 셀레니늄 첨가제 개발과 기능성(경상국립대학교 김일석 교수) △식용곤충 브랜드 개발 전략(김일석 교수) 등이 발표됐다.
행사를 기획한 김일석 교수(미래동물성자원센터장)는 “향후 지속적이고 경쟁력 있는 미래 동물성 자원으로서 식용곤충 산업이 굳건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대학과 경남 곤충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과 청년 안전지킴이 선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국토안전관리원은 6월 3일 청년 안전지킴이 10명을 선발했다.
청년 안전지킴이는 경남권(경상국립대), 전남권(조선대)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을 활용한 전통시장 점검, VR교육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토안전관리원 청년 안전지킴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익숙한 청년층을 안전지킴이로 임명하고 안전 활동 지원을 통해 자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청년 지킴이로 선발된 경상국립대 3, 4학년 학생은 시설물 안전에 관한 기본교육을 받은 후 국토안전관리원 실무자와 함께 동반 안전점검, 일상 속 안전점검을 7월부터 수행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이지영 부센터장은 “국토안전관리원 청년지킴이 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 학생의 직무 역량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협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지킴이 사업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하는 KALIS 교육 과정을 진행해 69명 학생이 수료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경남농협] 제42대 본부장에 류길년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내정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