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3무 1패 우세…최근 경기는 2-0 완승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전을 갖는다. 이들은 이번 4연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패했지만 칠레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 칠레에 이은 세 번째 상대는 파라과이다. 파라과이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을 뚫지 못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국가다.
한 때 세계무대에서 강호로 군림하던 시절도 존재하지만 중심에서는 멀어진지 오래다. 현재 피파랭킹은 50위로 객관적 전력 면에서 강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팀은 그간 파라과이와 6경기를 치러 2승 3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역대 첫 경기였던 1986년 홍콩에서 열린 경기에서 당시 대표팀은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후 패배 없이 우세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열린 세 경기에서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2009년과 2014년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파라과이전이었던 2014년 친선전에서는 김민우, 남태희가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승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주전 공격수 황희찬은 군사훈련을 위해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또 다른 주전 자원인 미드필더 정우영 또한 부상을 이유로 소집해제됐다. 대표팀은 온전치 않은 전력으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