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농업생명과학대학, ㈜신영포르투와 맞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철환)과 ㈜신영포르투(사장 노재남)는 6월 9일 오후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실에서 경남 지역의 농림산업 발전과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지역 농산업 인력의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지역 농림 발전과 우수한 농산업 인력 확보, 역량 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신영포르투는 이번 협정으로 지역 농림산업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과 네트워크 활성화 등 현장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농산업 벤처 현장실습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를 다지기로 했고 다양한 현장 실용 기술개발 협력 및 맞춤형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협정 체결식은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실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철환 학장, 박정준 교육부학장, 허호진 연구부학장, 함복숙 행정실장, 문선옥 교수와 (주)신영포르투의 노재남 사장, 김웅길 인사총무팀장, 임동우 품질관리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산학 공동연구에 관한 정보 교류 및 시설 등의 공동 활용 △기술 개발과 인력 교류 활성화 및 상호 경쟁력 강화 공동사업 추진 △기업 현장 애로기술 개발 협력 및 자문 △기업수요 맞춤, 농림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지역 농림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육성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영포르투는 미이용바이오매스를 원재료로 하여 신재생에너지원인 목재펠릿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2만t 생산 가능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경상국립대와의 협약으로 기술력 증진과 지역 농림산업의 발전, 신재생에너지 우수 인력 양성으로 경남 지역 성장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철환 학장은 “MOU를 통하여 펠릿의 연료 품질 개선을 위한 산학연구의 적극적 추진과 함께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적극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적 에너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 산업체와 SDGs 실천뿐 아니라, 관련 산업 전문인력 육성 등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금연지원센터, 2021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최우수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박기수 의학과 교수)는 2021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최종 평가 결과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 가운데 최우수센터 중 하나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6월 10일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2021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마련됐다.
경남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6월 개소 이후 경남도민의 흡연율 감소 및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금연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중소규모 사업장, 저소득층, 지역자율)와 스스로 금연에 성공하기 힘든 중증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에 901명(목표 900명), 금연캠프에 300명(목표 300명)이 참여하는 등 부문별로 대부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폐CT 등 건강검진을 포함한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6개월 성공률이 75% 이상으로 2번 이상 금연 시도를 했으나 재흡연을 반복한 경우나 흡연과 관련된 질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금연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금연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지원 및 전문가 양성과 같은 금연사업 기술 지원,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홍보캠페인 등을 기획·추진하며 금연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남금연지원센터는 개소 후 최근까지 9년 동안 기관 및 개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6번 수상했다. 경남금연지원센터의 금연지원서비스는 모두 보건복지부에서 지원돼 무료로 운영된다.
경남금연지원센터는 올해는 전담인력 15명과 겸임인력 3명 등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9억 5450만 원의 사업비로 금연지원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기수 센터장은 “전년도에 이어 또 한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지역민의 흡연율 감소 및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경남 내 보건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도움이 컸다. 경상남도의 금연지원사업의 중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연지원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거나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지역민은 경남금연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래동물성자원센터, (사)한국곤충산업사업단과 업무협약 및 간담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식품바이오융복합연구원(원장 김두환) 미래동물성자원센터는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6월 10일 생명과학 1호관에서 (사)한국곤충산업사업단(단장 제경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곤충산업 기술 및 교육 공동 개최와 정보교류 활성화 △곤충산업 조사 분석과 공동연구 △곤충식품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활동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서 제경민 (사)한국곤충산업사업단장은 “오늘 협약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경남 사천지역의 곤충산업육성 공모사업 수행과 품질에 기반한 식·약용 곤충 브랜드 개발 등과 관련해 많은 지원과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식연 미래동물성자원센터 김일석 센터장(축산과학부 교수)은 “대학에서 보유한 그간의 특허 기술과 연구 성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곤충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석 교수, ‘참견하며 배운 세상 이야기’ 펴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및 문화콘텐츠학과 이영석 교수는 오는 8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교수로 재직한 36년 반 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참견하며 배운 세상 이야기’(지식과감성, 392쪽, 1만 2000원)를 펴냈다.
이영석 교수는 36년 반 동안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의 사회적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우리나라의 대학, 시대, 지역, 문화라는 4가지 주제의 변화를 이모저모 살펴보고 정리한 내용을 한 데 엮은 것이다. 저자가 읽은 외국문학에 관한 감상평을 곁들여, 독문학 교수인 저자의 문학을 향한 애정 또한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사회 문화의 변화에 관한 한 개인의 감상을 담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그 변천과정을 느낄 수 있는 사료로도 손색이 없다. 세상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비평과 동의, 혹은 일침을 가하기도 하며 그야말로 ‘참견하며 세상을 배운’ 저자의 얘기다.
‘대학’ 편에는 학문, 학제, 대학문화 등 대학과 학문의 어제와 오늘 이야기를 모았고, ‘시대’ 편에서는 정치, 사회, 교육 그리고 시사 이슈 등 세상사에 대한 참견 글을 모았다. ‘지역’ 편에는 지방자치, 사건 사고, 환경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한 걱정과 고발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고, ‘문화’ 편에서는 언론, 출판, 언어생활, 국제 교류 등 국내외 문화에 대한 글과 외국문화 읽기를 주제로 한 서평을 모았다.
이영석 교수는 ‘책을 내면서’에서 여러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책을 펴내는 데 대해 “내가 신문에 글을 쓴 것은 그 당시 세상에 대한 내 마음과 생각을 담아내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러면서 다시 내가 참견한 세상에 대한 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보고 거듭 세상을 공부한 것”이라면서 “지난 세월 나의 마음과 생각을 드러낸 신문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 것은 이런 변명과 용서의 자기설득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영석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 독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독문과, 동아대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했고, 독일 에얼랑겐대학, 라이프치히대학, 함부르크대학, 보쿰대학 및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경상국립대 인문대 학장, 한국독일어문학회 회장, 한국지역문화콘텐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은 책으로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전설’ , ‘유럽의 어제와 오늘’ 등과 옮긴 책으로 ‘기산, 한국의 옛 그림’ , ‘유럽의 미래’ 등이 있다.
이영석 교수는 재직하는 동안 대학언론인 ‘경상대신문’ 주간교수를 비롯해 국제신문, 경남일보, 경남매일(지금의 경남도민일보), 진주신문 등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170편의 기명 또는 무기명의 글을 기고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