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47회에서 정헌(남태형)이 자진출석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의원직에서도 사퇴했다.
정헌은 이승연(함숙진)의 만류에도 경찰조사에 응했다. 이를 본 이승연은 곧바로 서장실로 들어가 "이럴 때 도움 받으려고 오랜시간 공을 들였는데 적당히 조사하는 척 정리하고 깍듯하게 예우 차리라"고 말했다.
서장은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이러느냐. 문제가 생기면 대표님은 무사할 줄 아느냐"고 발끈했다.
그러나 이승연은 "내가 무사해서 뭐하겠습니까. 아들이 경찰서 들락거리는데. 나는 무서울게 없습니다"고 맞섰다.
한편 박예린(우솔)은 이영은(백주홍)을 만나기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았다.
박예린은 "아빠한테 언니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안 알려줄까봐 직접 왔어요. 번호도, 사진도 없어졌어요. 저번에 집에 늦게 들어갔을 때 저 핸드폰 두고 나왔었잖아요. 그때부터 언니 것만 없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강별(남태희)가 저지른 일이었고 이영은은 "언니가 미국에 공부를 하러 가게 됐거든. 다음 달에. 그래서 어차피 이제 연락 자주 못 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박예린은 "미국 가도 통화랑 문자랑 다 할 수 있잖아요. 내 친구 미국 갔을 때도 그랬는데. 아빠가 알려주지 말라고 했어요? 아빠가 알려주면 그땐 전화해도 돼요?"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나 이영은은 쉽게 답하지 못하고 "어쩌지, 우리 솔이 힘들게 하고싶지 않은데"라며 홀로 괴로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