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2일 방송되는 KBS '일꾼의 탄생'에서 25회에서 가수 한혜진이 충남 홍성 신풍마을 신입 부녀회장이 되어 마을 일손을 돕는다.
신풍마을은 옆 마을로 가야 읍내 가는 버스가 있을 정도로 오지마을이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젊은 일손이 절실하다. 이에 신풍마을 전현직 부녀회장님과 한혜진은 부녀회장단을 결성하여 일꾼 3총사와 함께 민원 해결에 나선다.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기며 청바지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부녀회장단 모습을 본 미키광수는 “오늘 용접일이 많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꾼들은 먼저 200년 넘은 부엌 수리를 요청하는 어르신 댁으로 향했다. 부엌은 아궁이에 불을 땐 흔적이 마치 불이 난 것처럼 보일 정도로 그을음이 심해 전면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또 어떤 연유인지 방에는 장롱을 눕혀 놓은 상태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연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내가 허리 수술을 받아 일하기 힘들어 혼자 논둑을 만들고 있다는 노인회장님을 찾아 논둑 만들기를 도왔다. 그러나 작업반장 진성 외에는 논둑 만들기가 낯선 일꾼들이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자 부녀회장님은 특훈을 실시, 리듬을 타며 논둑을 쉽게 만드는 방법을 선보였다.
일꾼들은 부녀회장님을 따라 논둑 댄스를 추며 '논둑 만들기 우등생'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
무릎 수술로 제대로 앉지를 못해서 밭 잡초 제거를 하지 못했다는 부녀회장님의 민원 신청을 받아 예초기와 낫으로 잡초 제거에 나선다. 낫을 처음 들어봤다는 한혜진은 처음엔 낫질이 다소 서툰 모습이었지만 이내 빠르게 적응해 낫질의 여왕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가파른 산길 위에 사는 어르신 댁 계단 설치를 위해 공사를 논의하는 일꾼들 모습이 그려졌다. 역대급 초대형 공사로 난항이 예고돼 위기를 맞은 일꾼들은 과연 공사를 성공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