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6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 미안하다,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이다”(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조명한 제목이었다.
블룸버그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에 주목했다. 사진=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블룸버그는 2022년 초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한 아이오닉 5와 EV6가 2022년 5월까지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을 넘어 2만1467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여전히 테슬라가 훨씬 더 많은 자동차를 팔고 있지만, 테슬라가 이 정도 판매 대수를 올리는데 10년이 걸렸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런 기록을 단 시간에 세웠다는 것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현대기아차의 성공 이유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30여 개 전기차 모델 중 4만 5000달러 미만으로 살 수 있으면서도 적절한 크기는 없었는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새로운 모델을 적절한 크기로 내놓은 것이 먹혔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10년간 매년 배터리 전기차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165억 달러(약 21조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