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사진=부산교육감직인수위원회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722/1658485167150119.jpg)
이어 “디지털 학습 기자재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디지털 기반 놀이 체험실 구축 및 교육용 콘텐츠 구입도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놀이 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 조성을 통한 유아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단순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확장하는 차원의 교육이 아니라 유아가 미래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미래를 여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학교공간 공감의 날’ 행사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교육공동체의 공간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7월 25일부터 4차례에 걸쳐 2021~2023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교공간 공감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사업이 완료된 학교를 방문해 소속 학교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2021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우수학교 범일초 등 10개교와 모듈러교사 구축학교 센텀초 등 3개교 총 13개교를 방문한다. 이들은 해당 학교를 둘러보며, 사업 초기 혼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 등 학교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은 참가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해당 영상은 홈페이지–사용자별 정보–교직원–부서별자료실–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게시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의 대표과제 중 하나로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명수 시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행사가 사업 대상학교의 사전기획 역량을 키워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선생님 위한 경제·금융교육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월 25일부터 3일간 남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강당에서 초·중등학교 관리자와 교사 등 40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선생님을 위한 경제·금융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처음 협업해 개설한 것으로, 교원의 경제·금융 이해도와 지도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의 경제·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저자 부산 송수초등학교 옥효진 교사, 성균관대학교 송병건 교수,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 등 경제·금융교육 전문가 6명의 강의로 진행한다. 15차시에 걸쳐 경제·금융이해력과 교육, 생활 속 경제·금융 원리, 학교 경제·금융교육의 실제, 화폐박물관 방문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 이수금 교육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의 경제·금융기관과 협력하여 교사들에게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1·2학년 대상 ‘고교 서머스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부산지역 고등학교 8곳과 대학 및 기관 15곳 등 총 23곳에서 부산지역 일반고 1~2학년 학생 992명을 대상으로 ‘고교 서머스쿨(Summer School)’을 운영한다.
지난해 서머스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고교 서머스쿨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회, 과학, 수학, 체육, 예술, 외국어, 공학, 교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62개 강좌를 선정·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학생을 선정해 서머스쿨 운영기간동안 18∼29시간 안팎의 학생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이들 학생의 고교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돼 진로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학생들은 중학교 자유학기제나 고교 학점제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고 싶어한다”며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인 서머스쿨이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