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는 "저희 출연진은 모두 본업이 있고 저 또한 본업이 있기에 일주일에 4~5회 훈련을 하며 본업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두가 참여기간 동안 본업을 뒤로 하고 축구를 본업으로 대했고 이것은 아마도 모든 참가자가 같았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주 연습 횟수는 점점 늘었고 이미 시작을 했기에 최대한 즐겁게 몰입했다.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실컷 배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애초에 미팅 시 시즌2에 함께 하는 것이고, 그 성적대로 출연한다면 예상 출연 기간은 이 정도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스태프들과 논의 후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사전에 기간을 염두에 두었음을 설명했다.
송소희는 "지금은 그 기간이 끝나서 원래의 계획대로 저의 본업인 음악을 고민하며 새 앨범과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제겐 음악이 최우선이고 시즌2를 하기 전부터 제 본업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준비한 부분이 많았기에 이 계획에 동의가 되어 출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며 앨범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송소희는 하차 여부에 대해 끝까지 고민했지만, 리그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원래의 계획대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소희는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활약했다. 27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