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무대 첫 4안타’ 김하성, 콜로라도 상대 13-5 승리 견인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타율 0.244서 0.252로 상승

[일요신문]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4안타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이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13-5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이영미 기자

김하성은 2일3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다. 팀의 13-5 대승에 일조했다.

이날 팀의 8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감각을 조율했다. 2회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4회에는 연타석 안타를 쳐냈다. 주자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의 홈런으로 김하성은 홈까지 밟았다. 펠트너는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하성은 이어진 5회에도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 2루에서 적시타로 타점까지 더했다.

7회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 김하성은 결국 4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무사 1루에서 3루타를 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자연스레 타율 상승 또한 이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0.244의 타율을 기록 중이던 그는 경기후 0.252를 기록하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13-5 대승으로 끝난 경기는 더블헤더 1차전이었다. 김하성은 현재 진행 중인 2차전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