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만 8000원에 장 시작해 2만 6300원에 장 마감…조달 자금 M&A 등에 사용 예정
쏘카는 22일 공모가인 2만 8000원에 상장했다. 고점은 2만 9150원을 기록했지만, 계속해서 주가는 공모가 주변을 맴돌았고, 결국 2만 6300원에 마감했다.
쏘카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56.07:1을 기록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0.17% 수준이었다.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률도 14.4:1에 그쳤다.
결국 쏘카는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액 밴드였던 3만 4000~4만 5000원보다 낮은 2만 8000원에 책정했다.
쏘카는 상장 후 6개월 동안 제한돼 있던 유통물량이 출회될 예정이다. 비율로는 전체 주식의 52.97% 수준이다.
한편 쏘카는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 1019억 2000만 원으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들과의 M&A,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