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일자리 78.1%, 50대 이상 중‧노년층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74만 9000개로 1년 전 대비 75만 2000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37만 8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 중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50대를 포함하면 1분기 늘어난 일자리 78.1%는 50대 이상 중‧노년층의 일자리다. 이외에도 20대 이하, 30대, 40대의 일자리도 각각 7만 7000개, 1만 9000개, 6만 9000개로 일제히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16만 1000개) 일자리가 가장 크게 늘었다. 고령층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도 보건‧사회복지 분야다. 건설업(9만 5000개), 전문·과학·기술(7만 개), 제조업(6만 8000개) 일자리도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30대, 20대 이하, 60대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