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임시주총…결원 사외이사 충원 필요
삼성전자는 유 전 본부장과 허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 임시주추총회를 개최한다고 1일 공시했다.
유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28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부 경제통상대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 교수는 2017~2019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림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 수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직후 6명에서 현재 4명까지 줄었었다. 신규 선임됐던 한화진 사외이사가 새 정부의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돼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지난 5월 별세했다.
현행 상법에서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