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협력·특성화 대외적 인정
- 2015년 이어 2021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부문 대통령상 수상
- 변창훈 총장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도적 '산학협력모델' 구축할 것"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언급한 말이다.
변 총장은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한의대는 '아시아 TOP CLASS'의 대학 발전 목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가 최근 4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며,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학은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3.0)과 대학혁신지원사업(PILOT), 프라임사업(PRIME), 코어사업(CORE), 대학특성화(CK)사업,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사업, K-MOOC선도대학 사업,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유일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10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선도연구센터(MRC)지원 사업,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학교기업 지원 사업,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 등에도 선정돼 대외 경쟁력을 인정받아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과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의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에 최종 50개 대학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는데, 대구한의대는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특성화분야 산학협력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단계평가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해 온 대구한의대는 2027년까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공유협업에 기반한 특화분야 인재양성 및 기술가치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산업 관련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가상의 단과대학인 Adventure College를 설립하고, 산학연 연계 OLE PLUS 교육과정, PLUS 3.0 산학연계교육과정인증제, 특화분야별 Pre-Do-Post 모듈형 교육체계 구축, Self-LEAD PLUS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표준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재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제고를 위한 산학연 연계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친화형 체제도 더욱 고도화하고, 특화분야 산업 발전을 위해 THE PLUS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린허브테크(화장품공장),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화장품식품연구소,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의료생명자원연구소 등의 특화분야 기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동안 경북도 경산시 화장품공동브랜드 CLEWNCO(클루앤코)를 중심으로 하는 K-뷰티 산업을 발전시켜온 전국 최고의 화장품산업협업센터(ICC)의 브랜드화 과정을 식품산업과 의료산업으로 확산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의 가치를 지역산업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특화분야 ICC에서는 산업자문, 애로기술 컨설팅,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All-set기업지원사업 등으로 다양한 산학연 협력 성과를 ㈜대구한의대기술지주에 연계한 우수IP발굴, IP권리화 및 고도화,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엑셀러레이팅 등 지역기업과의 산학연 성과 가치 창출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신설한 산학협력공유협업센터(산학협력정보담당관)를 중심으로 지역, 국내, 해외 대학 공유협업 플랫폼에 기반한 바이오뷰티, 헬스케어, 리빙케어 특화분야 ICC간 공유 협업으로 권역내에 확산하는 다양한 공유 협업 활동을 추진한다.
- 대구·경북 광역권 뷰티산업 동반성장…일자리 창출·지역산업 활성화 크게 기여
대구한의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공동주관 대구TP)에 선정됐다.
밸류체인 컨버전스 사업은 지역의 특화업종을 중심으로 혁신 밸류체인 기업군을 발굴하고 전주기적 패키지 지원으로 지역중소기업 간 혁신을 위한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조성해 밸류체인 운영을 위한 종합 지원프로그램인 것.
이번 사업선정으로 5년간 총사업비 100억 규모로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뷰티산업군에 포함되는 기업을 대상해, 제품 기획(시장성, 공정 등), 제품개발(시제품제작, 시험인증, 분석 등), 사업화 및 마케팅(브랜드개발, 온·오프라인 광고,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 등), 인력양성(취업연계, 재직자 전문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운영 대구한의대 기술지주), 대구뷰티수출협의회(운영 대구TP)를 통해 지역 뷰티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 경험과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ISO 22716 인증), 한방뷰티융합센터(피부임상평가),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 등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 산업체·지역사회 특화분야 산학연계 교육 강화…해외 지식재산권 출원·기업연구소 유치
대구한의대는 LINC+사업단 출범 이후 사업단 자체의 LAB 기반 기업 및 지역사회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20개 강좌를 운영 총 228명이 이수해, 기존의 캡스톤디자인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장실습 참여학생은 2017년 307명에서 2019년 409명으로, 캡스톤디자인 참여학생은 2017년 947명에서 2019년 120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11명에서 36명으로 확대됐다. 창업 강좌는 30여개가 개설됐으며, 전공단위 강좌 개설으로 전공이 창업이 되는 일체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참여 학생은 총 2995명이다.
올해에는 해외 기업에 지식재산권을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2019년 7월 대구한의대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바이오메디컬&의료기기 제조 판매 회사인 어드벤투스벤처스(Adventus Ventures)와 10만달러 규모의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고, 2020년 10월에는 상아제약과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으로 업체 측 연구센터를 대구한의대 THE PLUS Village에 설립, 학생 취업 지원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상아제약 협력기업 보육·지원사업·공동 연구·기업 육성 등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최근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대구한의대가 선정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혁신과 특성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2015년에 이어 2021년에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산학협력에 특화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