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 출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2년차,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그 2위 안착에 기여하며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첫 상대는 뉴욕 메츠였다. 1차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안타 중 하나는 2루타였다.
2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팀 또한 패배하며 3차전으로 향했다.
10일 열린 3차전에서 김하성은 무안타 경기를 했지만 3볼넷과 3득점, 1도루로 힘을 보탰다. 포스트시즌에서 3볼넷 3득점을 기록한 역대 여덟번째 선수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하성의 3득점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6-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넘어 디비전 시리즈로 향한다.
김하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타율 0.250 4볼넷 4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500이다. 팀의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LA 다저스다. 시리즈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5승 14패를 기록해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