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4호…은퇴까지 2경기
푸홀스는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의 경기는 5회까지 0-0으로 흘러갔다. 6회초 세인트루이스의 공격, 선두타자 골드슈미트가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푸홀스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이번 시즌 24호이자 통산 703호 홈런이었다.
MLB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타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푸홀스는 지난달 통산 700호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4명만이 당도한 기록이다.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역대 홈런 4위에 올랐다.
푸홀스는 홈런 기록을 추가했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와 8, 9회 각각 1점씩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예고한 푸홀스는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향후 피츠버그와 2경기가 더 예정돼 있다.
하지만 2경기 이후로도 푸홀스의 활약상을 더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미 확정지어 포스트시즌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