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챔스 우승 주역…마네 2위, 데 브라위너 3위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은 18일 파리에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롱도르 트로피는 축구 선수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으로 간주된다.
영광의 주인공은 벤제마가 차지했다. 2021-2022시즌 벤제마는 커리어 최고 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32경기에서 27골 12도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 올랐고 팀의 우승까지 이끌었다. 수페르코파에서도 득점왕과 우승을 석권했다.
사생활 문제로 수년간 제외되던 국가대표팀에도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돌아온 대표팀에서 그는 조국의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벤제마의 뒤는 사디오 마네(2위), 케빈 데 브라위너(3위)가 이었다. 마네는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데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의 활약을 인정 받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9년 22위를 뛰어 넘는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동시에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최고 공격수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상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야신상은 티보 쿠르투아가 수상했다.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는 파블로 가비가 차지했다. 여자 선수 발롱도르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들어 올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