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KBS '일꾼의 탄생'에서 44회에는 전남 구례 하사마을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번에는 전 유도 선수 조준현이 신입 일꾼으로 출연한다.
조준현은 등장부터 유도의 기술 중 하나인 '엎어치기' 기술을 미키광수에게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지난 28회 방송의 신입 일꾼으로 왔던 쌍둥이 형 조준호가 일을 너무 시원찮게 해서 사후 관리 차원에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조준현은 첫 번째 민원인 전등 교체부터 난관에 부딪히고만다. 전등 교체를 해본 적 없다는 조준현의 이야기를 들은 미키광수는 "프로그램 초반이니까 기차 타고 올라가라"라고 타박한다.
이어 조준현은 다리가 아파 마늘을 심기 힘들다는 어르신을 도와드리기 위해 밭으로 이동했다. 허리를 연신 숙여야 하는 작업인 마늘 심기 전 조준현은 전직 태릉인 출신답게 일꾼 3총사의 스트레칭을 도와주다가 신개념 스트레칭을 선보여 손헌수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 조준현은 1만평(약 3만 3000㎡)의 밤농사를 혼자 짓고 계신다는 어르신을 위해 험한 산속을 헤치면서 밤 수확에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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