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악기+판소리 가미한 신개념 응원가…가수 김흥국 가사·피처링 참여
10일 소속사 어트랙트엠 측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대하는 축구 팬들의 염원을 담은 응원가 ‘흥해라 대한민국’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흥해라 대한민국'은 우리나라 전통악기와 판소리를 가미해 한국적인 소리로 흥을 돋우는 크로스오버 곡이다. 특히 보컬 신예주의 판소리 파트는 이 곡의 백미로 꼽힌다.
가수 김흥국이 가사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남서울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코러스를 맡았다. 또 이 곡을 프로듀싱한 김석원은 남서울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풍류대장의 K-VIBE(케이 바이브)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응원가를 기획·제작한 어트랙트엠 최승호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2002 한일월드컵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열기를 이어서 오는 11월 20일 시작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대하는 축구 팬들의 염원을 담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풍물밴드 이상은 이현철(리더, 장구), 이창현(건반), 강성현(꽹과리), 손새하(태평소), 진미림(가야금), 권오경(베이스), 신예주(보컬)로 구성된 국악밴드로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JTBC '풍류대장-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최종 5위에 오른 후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