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70선으로 붕괴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7로 전주 72.9를 하회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지수가 높을수록 매수심리가 강함을, 그 반대는 약함을 나타낸다. 기준선인 100 위로는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는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째주 이후 27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로 은평·마포·서대문 등이 위치한 서북권이 66.4를 기록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66.5로 집계됐다.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68.1다.
동작·양천·영등포 등이 위치한 서남권은 72.9를 기록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동남권은 76.7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로 지난주 80.6보다 하락하며 지수 70선으로 무너졌다.
전세수급지수도 기준선을 하회했다. 전국 기준 80.4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74.3, 서울은 73.0을 각각 기록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