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 네브래스카대학-링컨과 협정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1월 17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미국 네브래스카대학-링컨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체결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현욱 대외협력처 부처장, 류성기 공과대학 학장, 나종범 건설환경공과대학 학장, 박진현 융합기술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했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에서는 로니 그린(Ronnie D. Green) 총장을 대신해 랜스 페레즈(Lance C. Pérez) 공과대학 학장, 다니엘 린젤(Daniel Linzell) 부학장, 심정욱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강의, 연구, 학생·교원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 이전, 출판, 교육과정 개발, 공동 교육·연구 과제 수행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나아가 양 대학 공과대학 간의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논의해 양 대학의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공립인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1896년 개교했으며 특성화분야인 농업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성장하여 2022년 QS 세계대학순위 551-600위, THE 세계대학순위에서는 401-500위를 기록했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유명한 워런 버핏,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시인인 테드 쿠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박용만, 노벨상 3명, 퓰리처상 3명 등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물을 다수 배출한 미국의 명문 공립대학이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 랜스 페레즈 공과대학장은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미국전략사령본부가 인근에 위치해 공학 기반의 건축 및 군사 관련 학문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경상국립대와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해 주력 분야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학술 시너지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와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농업과학과 공학이 주축으로 특성화 분야가 같으며 캠퍼스의 위치 및 대학 규모가 상당히 유사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학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4명,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에서 논문발표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화학공학과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대학원생 4명이 11월 3-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두발표상, 최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화학공학과 박사후연구원 전호영 씨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임재민 씨는 최우수 구두발표상을,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사과정 김건희 씨, 정윤혜 씨는 최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반도체 재료·공정, 기능성 박막·센서, 디스플레이·광전소자, 전자재료, HVDC·절연재료, 에너지하베스팅재료, 연료전지·수전해, 2차전지, 유·무기하이브리드, 산화갈륨기술, 계산과학, 저차원소재, 전기기술교육 등 여러 전기전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발표와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학술대회에서는 32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이 발표됐다. 경상국립대 박사후 연구원 전호영 씨(지도교수 최창호 화학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 임재민 씨(지도교수 최현호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는 각각 ‘그래핀 전체 층을 활용한 고급 액상 박리와 다양한 인쇄공정을 위한 일반 일크 제형 및 고성능 인쇄 에너지 저장 장치 연구’, ‘고분자 중간층의 분자진동 동결에 의한 공액유기분자의 선택적 결정화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구두발표해 최우수 구두발표상을 받았다.
석사과정 김건희 씨(지도교수 문경석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와 석사과정 정윤혜 씨(지도교수 김기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는 각각 ‘고온 MLCC용 (K0.5Na0.5)NbO3-SrTiO3 고용체에서 Dy2O3가 결정구조, 미세구조 및 유전특성에 미치는 영향’, ‘결정 성장 과정에 따른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단결정 특성 변화’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여 최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와 두뇌한국21(BK21) 사업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 ‘스마트센서 전문인력양성사업단’ 및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대학원 권인상 씨,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식품효소학연구실 석사과정 권인상 씨(지도교수 허민수)는 11월 3-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KOFFST 2022)’의 수산가공 및 이용 분야 구두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인상 씨가 발표한 주제는 ‘명태 알을 첨가한 파운드 케이크의 개발과 이의 영양 및 항산화 특성’이다.
이 국제학술대회는 ‘펜데믹 시대의 수산과학기술(Fisheries Science in Pandemic Era)’이라는 주제로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산과학회,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병학회, 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 한국패류학회가 주관했다.
권인상 씨는 가공 중 알집이 터져 상품성이 낮아진 명태알을 식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생 명태알을 동결건조해 분말로 만들었다. 이를 파운드 케이크에 접목해 베이커리 재료 가운데 계란을 대체한 수산융합식품으로서 ‘명란 파운드 케이크’를 개발했다. 그 영양성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연구’(2016~2021)의 일부다.
권인상 씨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다랑어·넙치처럼 생산량·소비량이 많은 어종의 가공부산물 또한 제과제빵 및 면류 등 전통가공식품에 접목하여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수산 가공부산물의 식품 소재화를 위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대학 발표회 및 수료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1월 12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2022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대학 SDGs를 위한 평생학습 강의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2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대학(이하 지속가능발전대학)은 경상국립대가 주최하고,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와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상남도가 후원한 가운데 10월 17일부터 4주간 매주 월·수요일 저녁에 운영했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평생교육·시민교육에 종사하는 현직 강사들을 SDGs 전문가(강사)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했다.
11월 12일 개최된 발표회 및 수료식에서는 평생학습 강사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평생학습 강의안’을 발표해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수법 및 교육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는 향후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및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1부 발표회와 2부 수료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발표회에서 각 발표자는 약 5분 동안 자신의 강의안을 발표했다. 발표 평가는 경상국립대 신승구 교수, 이태휘 교수, 따뜻한 경제지원센터장 최영,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영선 위원장, 경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찬 사무처장이 진행했다.
2부 수료식은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분단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수료자 9명은 경상국립대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받았다. 우수 참가자 상은 산청군 성인 문해교육을 하고 있는 김성애 씨, 리더십 스피치 강사 손수정(경상국립대 박사과정) 씨에게 수여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관계자는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의 4번 목표인 양질의 교육 내 평생교육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시행해 앞으로 대학교와 지역사회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가 지역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