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화동남아 관광객 타킷 본격 유치 마케팅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관계자 11명을 초청해 창원, 김해, 양산 3개 시를 둘러보는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에 참가한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는 전 세계 화교권 여행업계와 연계한 관광상품 기획 및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190여 개의 여행사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한 수도권 소재 8개 여행사(화방관광, 모두투어인터네셔널 등)를 초청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한국 삼대 보찰 중 한 곳인 통도사 △김해 대표 역사관광지 김해 가야테마파크 △낙동강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낙동강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한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마산 해양 드라마세트장 △ 경남인의 일상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마산 어시장 △창원의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 콰이강의 다리 △진해 군항제 축제 장소인 경화역 공원과 여좌천 로망스 다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에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 대상지가 김해공항과 인접해 있어 체류형 상품 개발에 유리하고 경남의 다른 지역과 연계가 가능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합하다며 2023년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에 의지를 보였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김해공항과 중국, 동남아 주요 도시와의 직항노선이 정상화된다면 중화권, 동남아권 해외 관광객들이 경남관광 찾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중화동남아권 여행객을 타킷으로 한 선제적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경남의 아름다운 봄꽃축제 등 중화권 및 동남아권 관광객들의 요구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MOTI/어디로부터’ 개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내 대표 무용가 이정윤 예술감독의 작품 ‘MOTI/어디로부터’를 개최한다. ‘MOTI/어디로부터’에서 ‘MOTI’는 ‘Motivation(동기)’의 준말과 경상도 사투리 ‘모티(모퉁이)’의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는 ‘MOTI/어디로부터’가 공연을 만들어 내는 창작 활동인 동시에, 청년 예술가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임을 드러낸다. 이정윤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거의 중단되다시피 한 공연예술계의 상황 속에서 청년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동시에,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그간 계속 중점을 둔 호흡과 접지, 곡선, 명상 등의 춤 기법을 통해 내면의 근원에 집중한다. 이날 공연은 △어디로부터 △Alone △잔화 △끄티 △모티 △탈화 △End but And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MOTI/어디로부터’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극한으로 내몰려진 청년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라벨의 ‘볼레로’ 등을 통해 리듬으로 피어나는 청년 예술가들의 춤 랩소디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재)부산문화회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MOTI/어디로부터’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MOTI/어디로부터’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과 누리집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9개사, 전국 최다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지역혁신 선도기업 지원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대인 9개 기업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9개사는 17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에서 경남도로부터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서를 받았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혁신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비수도권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앵커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중기부와 지자체에서는 전국 100개의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선정했고, 지역별 선정 기업 수는 중기부 주관 지역혁신 선도기업 지역배분위원회 평가 결과를 반영해 지역별로 차등 배분했다. 경상남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자체가 참여한 선도기업 지원계획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 최대인 9개 기업이 선정돼 지역 주력산업 혁신 의지를 표명했다.
경남도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 의지 표명 △선도기업 지원 운영위원회 구성 △예비 선도기업 발굴을 위한 수요기업군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3회)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연계사업 발굴로 지원사업의 다양성과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전국 최다 선정 결과로 이어졌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개별기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의 가치사슬 안에서 역할이 큰 유망기업과 전후방 기업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기획 및 협업모델 사업화 지원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등에 기업당 최대 5천만 원 △2차연도부터는 6년간 최대 20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에서는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별도의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11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4개 지자체 부단체장, 100명의 선도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 선도기업의 비전 다짐, 중앙-지자체-지원기관간 선도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