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 도모
도교육청은 2020년 전국 최초로 취업전문교사제를 운영하기 시작해서 2022년 현재 60개 직업계고등학교에 취업전문교사 83명을 배치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년의 성과와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취업전문교사 실무교육, 취업지원정책 안내, 학교별 사례 발표, 분임 협의를 통한 현안사항 논의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 사례 발표자로 참석한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김영숙 취업전문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이 줄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도체 관련 기업 발굴 및 학생 맞춤형 개별 취업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희망 직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취업전문교사제는 학생과 현장 중심의 직업계고 취업지원 체제 구축에 구심점이 된 사업”이라며 “앞으로 직업계고의 취업지원 역량강화 및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확대를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전문교사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내일(FUTURE, MY JOB)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지원, 현장실습생 모니터링, 노동인권교육 등 학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교사로, 2020년에 54개 직업계고에 73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