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에서는 기안84의 출국 5시간 전 모습이 공개됐다. 무려 10일간의 남미 여행을 앞둔 상황에서도 소파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달랑 가방 하나만 들고 출국하는 기안84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 가방 속 어떤 물건들이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 상황.
문제의(?) 가방에 여권, 속옷, 치약, 칫솔, 노트 등 짐을 넣기 시작한 기안84는 단 15분 만에 짐 싸기를 끝내 충격을 안겼다.
남미 현지에서 만난 기안84와 이시언이 절교 직전에 놓인 상황도 공개됐다.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진 것. 기안84는 "점점 형이랑 대화가 안 통하더라고요"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시언은 "자칫하다가는 안 볼 수도 있겠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기안84와 이시언의 속사정은 알아본다.
'태계일주'에서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기안84의 시점으로 남미 여행의 생생함을 전할 '기안TV'다. '기안TV'에는 미지의 아마존부터 우유니 사막까지 남미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 세 사람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이 담긴다.
현지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기안84와 이시언 대신 '소통 요정'으로 앞장선 빠니보틀은 남미 여행 경력자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