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된 MBC '마녀의 게임' 32회에서 한지완(주세영)이 장서희(설유경)에게 친자검사를 요청했다.
한지완은 김규선(정혜수)의 목걸이를 쥐고 있는 장서희를 보며 "이 목걸이 어떻게 엄마가 가지고 있어? 혜수가 빼앗아 갔는데. 혜수 면회 뭐하러 가? 혜수가 원하면 엄마가 뭐든 다 해줘? 내가 싫어하는 줄 알면서도 늘 혜수, 혜수, 혜수"라고 소리쳤다.
장서희는 "널 위해 인하 사건 혜수한데 덮었어. 그런데도 이런 말이 나와? 그 목걸이 혜수 것인데 네가 훔쳤다고 했니?"라고 물었다.
한지완은 주먹을 꽉 움켜쥐며 "내가 지 엄마 훔쳤다곤 말 안 해? 나 엄마 딸 아니야? 미소 아니야? 엄마가 더 잘 알거 아니야? 엄마가 직접 확인하고 데려왔잖아. 12살 짜리가 어떻게 훔쳐?"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혜수 표정이, 눈빛이 너무 절박했어"라고 했지만 한지완은 "난 절박하지 않아? 난 거짓말도 잘 하고?"라고 울먹였다.
이에 장서희는 "세영아. 엄마는 혜수가 왜 그런 생각까지 했을까 뭔가 오해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에 그런거야"라고 달랬다.
한지완은 "유전자 검사 다시 해. 그것만큼 확실한거 없잖아. 엄마가 평생 나랑 혜수 사이에서 흔들리는거 더는 못 보겠어. 검사 다시 해"라고 말했다.
결국 장서희는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는데 반효정(마현덕)이 이를 보고 받고 "결과지 바꿔치기하라"고 명령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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