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8일 방송된 MBC '마녀의 게임' 25회에서 한지완(주세영)이 자작극을 펼쳤다.
신장이식 조직검사를 피하기 위해 한지완은 신수호(이경원)를 시켜 가짜 오토바이 사고를 꾸몄다. 덕분에 조직검사는 피해갔고 오창석(강지호)에게는 "쇼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한지완은 "의사가 딸을 둔 아빠 입장으로선 말리고 싶다고. 공여는 해도 아이 낳은 후에 하라고 하셨어. 지호 씨 인생에 한별이 하나로 만족해? 강지호 씨 아이를 낳고 싶어. 얼마나 예쁠까? 자기 닮아서 얼마나 총명할까. 난 아들을 갖고 싶어. 한별이가 딸이잖아"라고 말했다.
오창석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엄마를 상대로 가짜 쇼를 꾸며. 이렇게 무서운 아이였어? 너 어디까지 할 수 있어?"라고 다그쳤다.
한지완은 "엄마도, 자기도 사랑해. 당신 닮은 우리 아이 갖고 싶어. 다 가지려면 이 방법 밖에 없어. 아이 낳을 때까지 다행이고 나 아이 낳은 후에 조직검사 받고 신장 맞으면 공여할거야. 딸의 행복을 위해 엄마가 2년 혈액투석 버티셔야지. 엄만데 그 정도도 못 해? 나도 힘들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랑 당신, 그리고 미래의 아이 모두를 위해 내가 얼마나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지 알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창석은 "널 사랑한다. 하지만 믿기 어렵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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