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토로, 모든 제안에 ‘노’…잠시 휴식 아닌 완전 은퇴 가능성
미 연예주간 ‘스타’에 따르면 현재 불럭은 차기작은커녕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한 측근은 “오히려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불럭은 올여름 초부터 이미 연기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모든 제안에 ‘노’라고 답했다. 심지어 단 이틀 촬영에 수백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는 제안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혹시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건 아닐까. 조금 쉬다가 다시 스크린에 복귀하진 않을까. 이에 측근은 “물론 그럴 수도 있다. 불럭은 예전에도 휴식기를 가진 적이 있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실제 불럭은 제시 제임스와 이혼한 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년 정도 연기 활동을 쉰 바 있었다.
그러면서도 측근은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하다. 주위 사람들은 불럭이 영원히 은퇴하려는 마음을 먹은 건 아닌지 염려하고 있다”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불럭의 주변 사람들이 이런 의심을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지난 3월, 불럭 스스로 연기 생활의 불만을 토로한 바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불럭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번아웃 상태다. 너무 지쳤다. 제대로 된, 현명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다”라면서 지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당장의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불럭은 “지금은 그저 내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1년 365일 같이 있고 싶은 생각뿐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