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219/1671438798303459.jpg)
캄보디아어 어린이교실은 2020년 11월 성남시와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1년 4월 시작한 사업으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캄보디아어(크메르어)와 사회문화, 전통예절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73명이 참여했으며,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문화 이해, 부모와 자녀 간 유대 강화와 함께 한국어와 캄보디아어에 모두 익숙한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남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및 상담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 캄보디아와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농업 협력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 및 가족생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서 8월에 캄보디아, 오리엔트그룹과 함께 ‘농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성남시 스마트 농업의 강점을 살린 농업 발전 정책을 공유하기로 한 바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