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중심 발생 증가…질병청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공공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12월 11일에서 17일 사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이었으며, 5주 연속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가운데 0~6세 비율이 55.8%로 높게 나타났다.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자 비말 접촉을 통해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그 외에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평상시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르게 손씻기,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혀 먹기, 환자와 접촉한 환경에 대해 소독을 시행 등을 권고했다. 또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분리하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깨끗하게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