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구 환경을 지켜라 ‘조개껍데기 헬멧’
일본에서는 가리비를 가공하고 버려지는 껍데기가 연간 4만 톤 정도 발생한다. 여기서 착안해 가리비 껍질과 폐기 플라스틱을 신소재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첫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 바로 헬멧이다. 디자인은 가리비의 특징인 부챗살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제조 과정 시 일반 헬멧보다 약 36%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재용이나 작업용, 자전거 헬멧 등 다방 면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가격은 4080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koushi-chem.co.jp/hotamet
히어로가 된 느낌 ‘배트맨 키친타이머’
요리 레시피에 따라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키친타이머’다. 배트맨의 상징인 박쥐 모양의 심벌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 음식을 과도하게 조리하거나 태우는 것을 방지한다. 사용법은 매우 직관적이다. 60분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원하는 시간만큼 돌려서 세팅하면 된다. 세팅한 시간이 되면 알람과 함께 불이 켜지면서 벽에 박쥐 모양의 심벌을 투영시킨다. DC코믹스 팬이라면 훌륭한 선물이 될 듯. AAA 건전지 3개로 작동한다. 가격은 27.99달러(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KCNSF2G
캠핑을 더욱 낭만적으로 ‘접이식 화로대’
겨울철 캠핑의 묘미는 모닥불이 아닐까. 이 제품은 어디서든 모닥불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접이식 화로대’다. 초경량이면서도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내구성까지 갖췄다. 와이어 프레임은 무게를 분산시켜 안전한 한편, 메시 구조를 채택해 불의 바닥 부분의 공기순환이 잘 이뤄진다. 무엇보다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 매력적. 접으면 파우치에 쏙 들어갈 만큼 부피가 작아진다. 자전거 핸들에 걸치거나 배낭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격은 2만 2000엔(약 21만 원). ★관련사이트: monoral.jp/?p=2277
댕댕아 천천히 먹자 ‘반려견 슬로 급식기’
반려견의 식습관을 교정해주는 전용 식기가 출시됐다. 반려견의 소화 문제, 비만 방지에 도움이 된다. 흔히 반려견이 사료를 먹다가 켁켁 거리거나 구토할 때가 있다. 너무 빨리 먹어서 발생하는 문제다. 이 제품은 복잡한 형태의 디자인이 곳곳에 배치돼 자연스럽게 먹는 데 시간이 걸리고 좀 더 천천히 먹게 된다. 식물성 재질로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것도 장점. 또한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므로 설거지도 간편하다. 가격은 54달러(약 6만 8000원). ★관련사이트: bit.ly/3C2Bxms
스마트폰 중독 해소 ‘폰 모양 아크릴판’
스마트폰 외형을 재현한 아크릴판이다. 그립감이 스마트폰을 만졌을 때와 정말 똑같다. 통화나 인터넷은 할 수 없으며, 그냥 단순한 아크릴판이다. 왜 이런 제품을 만들었을까. 다름 아니라 스마트폰을 언제나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카메라렌즈 커버가 부착된 케이스를 씌우면 더욱 현실적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의존증을 치료하고 싶을 때 혹은 유아 완구로 추천한다.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30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ekodworks.com/works/AcryPhone.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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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