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리 조각으로부터 안전하게 ‘방재 슬리퍼’
재해는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막상 닥쳤을 때는 당황하기 일쑤. 그만큼 일상 속 대비가 중요하다. 이 제품은 일상용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디자인했다. 평소 슬리퍼처럼 신고 있다가 비상시엔 유리나 못으로부터 안전하게 발을 지켜준다. 바닥은 폴리우레탄 재질을 적용해 미끄러움을 방지한다. 흡사 가죽 느낌이 나게 가공 처리해 일반 슬리퍼로 신기에도 제격. 감촉도 쾌적하다. 사이즈는 M, L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2907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9C3L51Z1
따뜻함이 두 배 ‘함께 끼는 벙어리장갑’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선물 중 하나가 장갑이다. 미국 핸드메이드 사이트에 독특한 벙어리장갑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른손에 작은 벙어리장갑이 하나 더 부착돼 있는 것이 특징. 어른과 아이가 함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둘 다 손가락 부분까지 감싸주기 때문에 손이 시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부드러운 촉감의 원사를 사용해 제작되며 세탁도 가능하다. 주문 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0.48달러(약 5만 4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765950478
거대한 연필 부스러기 연상 ‘연필깎이 조명’
일본 디자이너가 연필 부스러기를 연상시키는 전등갓을 선보였다. ‘버려지는 연필 찌꺼기의 조형미를 살리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만들었다고 한다. 먼저 찜통에서 나무를 부드럽게 하는 연화 작업을 거친다. 이후 특별히 제작한 커다란 샤프너에 통과시켜 연필을 깎듯 돌리면 전등갓이 완성된다. 천장에 매달면 화려해 보일 뿐 아니라 매력적인 미학을 더해준다. 원래는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전시한 것이나 판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instagram.com/nanakokume_
아이 둘 태우고 라이딩~ ‘카고 전기자전거’
큰 수화물이나 아이를 태울 수 있도록 만든 ‘카고 전기자전거’다.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해 경량화에 성공했다. 타이어는 20인치를 장착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많은 짐을 실어도 중심을 낮게 유지한다. 최대 적재량은 210kg. 아이라면 두 명을 편안하게 태울 수 있다. 마켓에서 쇼핑하거나 아이를 픽업할 때도 안성맞춤. 대형 자전거처럼 보이지만 전체 길이는 180cm로 표준이다. 핸들바가 접이식이라 좁은 공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가격은 3499달러(약 468만 원). ★관련사이트: en.vello.bike/pages/sub
완벽한 수면을 제공 ‘냉온 조절 이불’
땀을 흘리며 일어나는 아침은 이제 안녕. 더위를 타는 사람도 추위를 타는 사람도 쾌적하게 잠들 수 있는 이불이다. 체온에 따라 이불 온도가 변하는 신통방통한 기능을 갖췄다. 비결은 탄소에서 추출한 신소재 섬유 그래핀을 사용했다는 데 있다. 더울 땐 섬유가 열을 흡수하는 동시에 차가운 공기를 배출하고, 추운 날은 반대로 따뜻함을 준다. 계절을 불문하고 편안한 숙면이 가능하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먼지도 잘 달라붙지 않는다. 가격은 175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gF1C3J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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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