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위 부위원장에 김영미 동서대 교수,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 교수 내정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나 전 의원을 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임 저출산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을 저출산위 부위원장에서 해임하면서 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나 전 의원은 현재 공개일정 없이 잠행하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19년 12월 우리 당 원내대표직에서 쫓겨나듯 물러나야 했을 때 제가 국민들께, 우리 당원들께 드렸던 말씀”이라며 “그 뜻과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다. 잠깐의 혼란과 소음이, 역사의 자명한 순리를 가리거나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