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7회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밴드 페퍼톤스, 민병철 교수,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 배우 이하늬가 출연한다.
먼저 가요계에 빼앗긴 과학 인재, 카이스트 출신 천재 듀오 페퍼톤스의 이장원, 신재평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이과 머리에 문과의 심장을 가진 두 게스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에서 음악 동반자가 되기까지 19년 간의 오랜 인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둘이 합친 IQ가 300인 자기님들의 큐브 대결, 독특한 취미 생활, 남다른 패션관도 흥미롭게 전하며 재미를 더한다.
'실용 영어'라는 장르와 '선플 운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대척한 민병철 교수와 담소를 이어간다. 1981년부터 10년간 '민병철 생활영어'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새 지평을 제시한 자기님은 영어를 처음 접한 계기, 1세대 스타 영어강사의 걸어온 길, 생활영어 꿀팁을 전수하며 유익함을 선사한다.
또한 "상대방을 빛내는 것이 나를 빛내는 것"이라며 15년 째 이어가고 있는 선플 운동 전도사 활동도 공유해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희망과 절망의 경계선에서 '마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도 함께한다. 나종호 교수는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졸업 후 의학대학원에 진학해 정신과 의사로 변신해 수많은 우울증 및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과 소통하며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정신건강 치유로 소중한 삶을 선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은 물론 지난 2주 간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우울증 자가 진단 방법과 '자기 감정' 챙기는 노하우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국악계 인재에서 미스코리아, 연기, MC마저 섭렵한 다재다능한 배우 이하늬는 솔직한 면모로 눈길을 끈다. 범상치 않았던 청개구리급 학창시절 에피소드, 아이돌 연습생에서 시작해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한 노력의 시간들, 영화 '극한직업' 등 출연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확고한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또 방송 최초로 밝히는 춤과 함께 한 출산 이야기, 엄마이자 딸인 이하늬의 인간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