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신곡을 발표했다. 1월 18일 공개한 싱글앨범 ‘비하인드 더 신즈’ 타이틀곡 제목은 ‘체납’이다. 도끼는 2022년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종합소득세 등 총 3억 2000만 원을 내지 않은 까닭이다.
래퍼 도끼.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캡쳐도끼는 TV 예능 프로그램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집과 명품시계, 자동차 등을 공개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래퍼다. 그러나 최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도끼가 포함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도끼는 신곡 ‘체납’ 가사를 통해 최근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내비쳤다. 신곡 가사엔 ‘힙합을 이용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 돈, 차, 금 목걸이, 펜트하우스, 가짜 플렉싱, 내 이름 좀 더 알리고자 보여준 적 무(無)’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여전히 유일한 대한민국 유일 MC’라는 가사를 통해 래퍼로서 자존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도끼는 2022년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6940명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종합소득세,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