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매체 TNT 보도…대한축구협회는 비공개로 신임 사령탑 물색 중
1월 21일(한국 시간) 브라질 매체 ‘TNT’ 보도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독 직을 제안받았으나, 치치 감독이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치치 감독은 한국과 16강 전에서 ‘단체 댄스 세리머니’로 국내 축구팬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크로아티아에 가로막혀 우승 도전을 멈췄다. 크로아티아 전에서 패한 치치 감독은 브라질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치치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까지 6년 동안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며 ‘삼바 축구에 팀워크를 입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월드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그의 여정은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신임 감독을 찾고 있다.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 신임 감독을 선임한다는 방침 아래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