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 대통령 UAE 방문은 국익에 크게 기여”

“민주당, 옥의 티 침소봉대로 국익 외교 훼손 안 돼”

[일요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이란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적’이란 발언을 옹호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의 '안철수 170V 캠프' 출정식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안철수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도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UAE와의 경제협력관계를 후퇴시켰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집중력 있는 노력으로 국빈 방문을 성사시켰고 큰 경제·외교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교를 하다 보면 타국에서 다양한 비판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우리의 국익이지 타국의 반응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이상하게도 타국의 관점을 빌려와 우리의 외교를 평가절하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국익이나 국민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은 누구라도 우리 국익에 크게 기여한 경제·외교였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야당은 옥의 티를 침소봉대해서 국익 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 된다”고 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