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경기 단 3승…리그 19위 강등권
에버튼 구단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램파드 감독이 1군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시즌 도중 부임한 이후 약 1년만의 경질이다.
이들은 "구단의 모든 이들은 힘들었던 1년을 함께 했던 램파드와그의 코칭 스태프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에버튼은 지난 22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0-2로 완패했다. 시즌 11패째를 안게 됐다. 결국 구단은 경질 카드를 빼들었다.
지난 1년간 어려움을 겪어온 램파드다. 에버튼에서 1년간 44경기를 치르며 12승 8무 24패를 기록했다.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21경기를 치르며 8승 2무 11패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3승에 불과했던 팀을 끌어올렸다 에버튼은 최종 16위로 강등권을 벗어났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20경기를 치른 현재 3승 6무 11패를 기록중이다.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순탄치 않은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램파드 감독이다. 더비 카운티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2019년 7월 첼시에 부임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경질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내 에버튼에 부임했으나 다시 한 번 경질을 맛보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