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록

연간 매출 기준 20조 원 첫 돌파

[일요신문]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5% 증가한 20조 1241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이 2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 사옥 모습. 사진=일요신문DB

이 기간 영업이익은 69.4% 증가한 1조 808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63.1% 늘어난 2조 393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에너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한 5조 34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늘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6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다.

한편 삼성SDI는 2022년 배당을 보통주 기준 1030원(우선주 108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690억 원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모든 사업부가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