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 68만 대, 해외 약 325만 대 판매…올해 432만 대 판매 목표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6만 7030대, 아이오닉6 1만 1289대, 쏘나타 4만 8308대, 아반떼 5만 8743대 등 총 18만 555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 9737대, 싼타페 2만 8705대, 아이오닉5 2만 7399대, 투싼 3만 2890대, 캐스퍼 4만 8002대 등 총 21만 371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5, 아이오닉6의 인기를 발판 삼아 후속 전기차 모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용차는 9만 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 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 587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 87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만 3229대, G80 4만 7154대, GV80 2만 3439대, GV70 2만 9497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 5045대가 팔렸다.
12월 한 달만 놓고 봤을 때는 2022년 12월 국내 7만 387대, 해외 27만 69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 73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022년은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2023년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아세안을 미래 핵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고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8만 1000대, 해외 354만 대 등 총 432만 1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