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긍정 평가 상승 폭 전국 시·도 교육감 중 1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교육행정 운영 긍정 평가가 지난달에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공개한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대상 여론결과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1월 교육행정 운영 긍정 평가가 지난달에 비해 4.7%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1월 교육행정에 대한 운영 평가는 44.0%(매우 잘함 13.6%, 잘하는 편 3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4.7%P 증가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4.6%(매우 잘못함17.2%, 잘못하 는편17.4%)로 조사됐으며, 지난달 대비 6.8%P 하락했다. 1월 직무수행 평가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9.4.%P로 집계됐다.
특히 전월 대비 긍정평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가장 큰 상승폭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북의 서거석 교육감이 4.3% 상승폭으로 2위를 기록하였다. 반면 강원의 신경호 교육감이 6.2% 하락폭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대전 설동호 교육감이 5.9% 하락폭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각 시도별 500명 등 8500명을 대상(전체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만 18세 이상, 유·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시계열 자료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여론을 관찰한 것을 말한다.
#올바른 환경가치관 정립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올바른 환경가치관 정립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15일 오전 9시 30분 부산환경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하는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환경교육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초·중·고등학생 등 미래세대의 올바른 환경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학교 환경교육 지원을 위해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인적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교내 친환경 실천 장려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교육청의 정책 역량과 환경공단 전문인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학교 환경교육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형 자율 교육과정 모델학교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율화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형 자율 교육과정 모델학교 10교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 지정은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 고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부산교육청이 지난 1월 발표한 ‘부산교육과정 총론’에 따른 것이다.
부산의 지역 특성과 미래교육 환경을 반영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 방안을 적용한 선도 사례 마련을 위해서다. 모델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개성고, 문현여고, 사상고, 대동고, 부산동성고등 고등학교 5교와 건국중, 동주여중, 해연중, 가람중, 오션중 등 중학교 5교 등 모두 10교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지역 간 교육 균형 발전을 고려해 지정했다. 고등학교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중학교는 서부산권 학교를 추가 선정했고, 향후 부산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거점학교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학교들은 다양하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과 성장 중심의 수업·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워준다. 학습자의 소질과 적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목 신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시대 학교 활동의 지향점을 담으려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수업 활동을 펼친다. △부산동성고 ‘AI 관련 융합 수업’ △사상고 ‘주제 중심 자율 교육과정 기반 수업 유연화 주간 운영’ △개성고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학습 성취 지원센터 운영’ △대동고 ‘IB 프로그램 평가 방식 시범 적용’ △문현여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수업·폼나는 발표회’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학교의 운영 주제는 △오션중 ‘학년별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개별 맞춤형 자율 교육과정 운영’ △가람중 ‘아마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의 미래 핵심역량 함양’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자율 교육과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수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해 고등학교는 5천만 원을, 중학교는 2천만 원을 학교별로 지원한다. 학교문화 혁신과 핵심역량 개발 중심의 수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 컨설팅도 실시했다. 학교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15일과 16일 이틀간 5개 고등학교 교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모델학교들의 자율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에서 교사의 자율성 부여는 부산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학교들이 내실 있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3개 지자체와‘희망교육지구’ 새 출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 교육과 마을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희망교육지구’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자치구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해왔다. ‘다행복교육지구’는 2018년 동구·영도구·북구·사하구·사상구를 시작으로, 2019년 부산진구·연제구, 2021년 해운대구·금정구, 2022년 서구·동래구 등 부산지역 1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후 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산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업 명칭 변경을 지자체에 제안했다. 이후 지자체의 의견 수렴과 지난 8일 ‘부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희망교육지구’로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사업을 운영 중이던 11개 지자체는 명칭 변경 후 기존 협약에 따라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올해는 중구와 수영구가 ‘희망교육지구’ 사업에 추가로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20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중구, 수영구와 ‘2023 희망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교육감, 최진봉 중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다.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과 중구, 수영구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희망교육지구를 운영하며, 지역 교육과 마을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중구 희망교육지구는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민관학 거버넌스 교육협의회 운영 △중구 어린이 영어말하기 대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교실 등 3개 분야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영구 희망교육지구는 △수영구 학생 의회 운영 △학교 특색사업 지원 △학교와 마을의 동행 프로젝트 △해양스포츠 SUP 체험 등 3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희망지구는 향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연장 운영할 수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희망교육지구는 지난 다행복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의 희망을 이어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희망교육지구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이루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0:49 )